피막제거술 · Capsulectomy
피막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재수술의 성패를 가릅니다
피막은 누구에게나 생기는 정상 반응이라 무조건 제거 대상이 아닙니다. 남겨도 되는 피막과 반드시 정리해야 하는 피막, 그리고 세 가지 절제 방식의 차이를 정리했습니다.

가슴 재수술 · 피막 처리·보형물 교체 설계
보형물을 넣으면 몸은 그 주위에 얇은 섬유 막을 만듭니다. 이것이 피막(capsule)이고, 얇고 부드럽게 유지되는 한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재수술에서 피막이 화두가 되는 이유는 문제가 생긴 피막을 남기면 그 위에 다시 문제가 쌓이기 때문입니다. 두꺼워진 피막을 남긴 채 보형물만 바꾸면 구축이 재발할 토대가 남고, 실리콘이 스며든 피막을 남기면 나중에 혹처럼 만져지거나 검진에서 혼동을 일으킵니다.
피막 제거가 필요한 경우는 정해져 있습니다
구형구축 Baker III~IV
두꺼워지고 수축한 피막이 변형·통증의 원인일 때. 두꺼워진 피막이 남으면 재발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보형물 파열
새어 나온 실리콘이 피막에 스며든 상태. 잔여물이 남지 않게 피막째 정리합니다.
석회화된 피막
피막에 칼슘이 침착돼 단단해진 경우. 유방 검진에서 병변과 혼동될 수 있어 정리 대상입니다.
만성 장액종·염증
피막 주변에 물이 차거나 염증이 반복되는 경우, 원인 평가와 함께 피막 처리를 검토합니다.
반대로 피막이 얇고 깨끗하다면 무리해서 전부 제거하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절제 범위를 넓힐수록 출혈·조직 손상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에, 수술 전 초음파로 피막 두께와 상태를 확인하고 범위를 정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전절제·부분절제·en-bloc, 무엇이 다른가
전절제 (Total capsulectomy)
구축·석회화가 피막 전반에 있을 때 검토
피막 전체를 제거해 새 조직면을 만듭니다. 파열이 동반된 경우 가능하면 피막을 열지 않고 보형물과 함께 온전히 들어내는 방식(total intact capsulectomy)으로 내용물이 새지 않게 합니다. 제거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부분절제 (Partial capsulectomy)
문제 부위가 국소적이고 주변 조직이 얇을 때
문제 부위만 절제하고 얇은 부위의 피막은 보존해 조직 손상을 줄입니다. 갈비뼈·흉벽 근처처럼 무리한 박리가 위험한 위치에서 선택됩니다.
일괄절제 (En-bloc capsulectomy)
보형물 연관 림프종(BIA-ALCL) 의심·확진 시
피막 주변의 정상 조직 여백까지 포함해 한 덩어리로 절제하는 종양 수술 원칙의 방식입니다. 일반적인 구축·파열 재수술의 표준이 아니라, 림프종이 의심되는 경우에 적응이 됩니다.
어떤 방식이 좋은지는 피막의 상태가 정합니다. 파열로 내용물이 갇혀 있으면 피막을 열지 않는 온전한 전절제가 우선 검토되고, 구축이 전반적이면 전절제, 국소 문제면 부분절제가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구축 자체에 대한 판단 기준은 구형구축 안내에서, 제거 후 재삽입·지방이식 등 이후 선택지는 보형물 제거·교체 안내에서 다룹니다.
피막제거술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피막 상태와 절제 범위, 교체 병행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정확한 계획은 진단 후 안내드립니다.
대부분 기존 절개선을 다시 이용해 진행하며, 제거한 피막은 필요시 조직검사로 확인합니다. 출혈·감염·조직 손상 등 외과 수술의 일반적 가능성이 있으며, 수술 전에 범위와 한계를 함께 설명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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