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 후 회복 과정이나 부작용 얘기를 많이 들어서 걱정이 컸어요. 특히 구축이나 감각 변화가 생길까 봐 무서웠고, 겨절 수술이라 팔 사용도 얼마나 불편할지 걱정했어요. 그래도 가슴 모양이 바뀌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엄나구모에서 남정현 원장님께 수술받았고, 보형물은 모티바로 양쪽 360cc 넣었어요. 수술 후 구형구축 방지 약도 처방받았는데 저는 부작용이 심해서 약은 중단하고, 대신 병원에서 알려준 마사지 방법으로 관리하기로 했어요. 윗볼록이 심해질 수 있다고 해서 밴드 착용이랑 마사지도 같이 병행했습니다.
수술 후 한동안 감각이 너무 예민해져서 꼭지에 옷만 스쳐도 찌릿할 정도로 힘들었어요ㅠㅠ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회복이 조금 느린 편이었고, 2개월쯤 지나서야 많이 괜찮아졌어요. 지금은 3개월차인데 수술 전과 거의 비슷한 감각으로 돌아왔어요.
첫 달에는 가슴이 탱탱볼처럼 정말 딱딱했는데, 지금은 많이 말랑해져서 만졌을 때 느낌도 훨씬 좋아요. 윗볼록도 밴드랑 마사지 열심히 해주니까 자연스럽게 내려왔고, 구축 없이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겨절 수술이라 1달차까지는 팔 쓰는 게 많이 불편했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점점 좋아졌어요. 날씨가 추우면 근육이 살짝 수축되는 느낌도 있는데 따뜻하게 있으면 풀려서 크게 걱정은 안 하고 있어요.
가슴수술 고민하시는 분들께 제 회복 과정이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