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도르 (Mondor’s disease) vs 액와막 증후군 (Axillary web Syndrome)

가슴확대 수술을 받으신 이후 간혹 겨드랑이나 밑선부위에 밧줄같은 띠 (cord)가 잡혔다고 오시는 분들이 있다. 간헐적으로 통증이 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통증은 없으나 띠가 생겨서 걱정이 되고 팔을 움직이는데 있어 제한이 있다고 걱정이 되어 오시는 분들이 대다수 이다. 그럼 수술한 이후에 발생한 띠의 정체는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를 해야할까?

우선 부위에 따라 밑선부위에 띠가 발생하여 오신 경우라면 대부분 몬도르병을 의심할 수 있고, 겨드랑이에서 팔로 이어지는 띠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몬도르 병과 액와막 증후군 두가지 모두 가능하기에 이에 대한 감별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몬도르 병(Mondor’s disease)은 피부밑을 지나는 표재성 (얕은) 정맥에 혈전과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전성 정맥염’이다. 정의는 상당히 어렵지만, 쉽게 설명하면 수술 과정속에 지혈을 위해 혈관을 소작도구를 이용하여 지지게 되고, 이과정에서 발생한 혈전이 정맥을 막게 되면서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그로 인해 혈관이 딱딱하게 경화가 되면서 우리 피부에 띠와 같은 형태로 나타나는 현상인 것이다. 몬도르 병의 경우 대부분 자연치유 되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3주에서 6개월 이내에 대부분 띠가 사라지게 되며, 온찜질을 하거나 통증이 있을 경우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된다.

액와막 증후군 (Axillary Web Syndrome)은 수술 이후 에 겨드랑이에서 팔로 이어지는 긴 끈 모양의 구조물이 보이거나 만져지는 상태로 팔을 들거나 뻗을때 통증과 함께 가동범위가 제한되는 특징이 있을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손목이나 손가락까지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이 질환은 인체의 근육이 ‘근막(fascia)’에 둘러싸인 구조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이다. 가슴 확대수술중 대흉근 (Pectoralis major muscle)을 둘러싼 근막에 손상이 오게 되고, 회복과정(Healing process) 도중 섬유성 조직이 형성이 되면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가슴부위에 수술을 했는데 띠가 팔까지 생기고 손가락까지 아픈 증상이 발생하는 것은 사진에서 보듯 대흉근은 흉골에서 상완골까지 이어져 있는 근육이고, 근막조직들은 상체의 말단부인 손가락까지 연결이 되어있기에 액와막 증후군이 발생하며 손가락까지 통증을 느낄수 있는 것이다.

액와막 증후군의 경우에도 대부분 시간이 경과하면 자연치유가 되나 몬도르병에 비해 지속기간이 오래가며 관절가동범위를 줄이게 된다. 이로인해 추가적인 합병증이 가능하기에 발견 후 지속적인 스트레칭 및 운동치료 혹은 물리치료를 통해 관절가동범위를 유지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게 된다. 통증이 지속적으로 있을경우 소염진통제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딱딱하게 경화된 근막을 풀어주기 위해 마사지를 하는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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